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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ng 어느 보안관의 이야기

사랑하는 가족을 범죄자에게 잃고 복수하는 경찰관의 이야기는 영화나 만화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형적인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 이야기했듯이 현실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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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미국의 테네시주의 작은 도시인 맥네리 카운티에 한 보안관이 있었다.

보안관의 이름은 '뷰포드 퍼서'

퍼서가 고작 26살의 나이에 최연소 보안관에 자리에 올랐을땐 주변사람들 모두 그가 약자들의 전설이자 영웅이 될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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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서는 198cm이상의 큰 키와 우람한 체격의 소유자로 고등학교 때는 운동선수로 활동했고, 보안관이 되기 7년 전인 1957년에는 시카고에서 '황소 뷰포드'라고 불릴 정도로 지역에서 유명한 레슬링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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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락부락한 첫인상과 달리 모든 주변사람들이 그를 '연약한 신사'로 부를정도로 유순한 성격을 가졌던 퍼서는 자신의 아내와 딸을 몹시 사랑하는 한 평범한 가장이기도 했다.

주변사람들에게 연약한 신사라 불리는 그였지만, 범법행위만큼은 어떠한 자비가 없는 정의감에 불타는 보안관이였다.

 

5.png 어느 보안관의 이야기
 

그 당시 퍼서가 부임한 멕네리 카운티는 도박과 매춘 및 다른 불법적인 조직범죄로 몸서리치는 곳이었다.

누군가 길에서 죽은 사람을 발견하더라도 이것을 신고한다면 며칠 사이에 조직에게 보복을 당하지 않을까하여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정도로 카운티에 주민에게 조직은 두려움의 대상이였다.

 

 

6.png 어느 보안관의 이야기

 

하지만 퍼서가 보안관으로 취임하고 난 뒤에는 조금씩 상황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그는 한손에 나무몽둥이를 든 채로 조직폭력단의 범죄자들을 체포하였고 멕네리 카운티의 치안은 점점 안정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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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조직폭력단의 두목이였던 '칼 더글러스 화이트'는 퍼서를 회유하려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퍼서는 오히려 보란듯이 범죄현장으로 출동하여 범인들을 체포하였고 이것은 화이트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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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 퍼서는 1966년 2월 한 노부부가 운영하는 모텔에서 벌어진 강도 현장에 출동하였고 이것은 퍼서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꾸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9.png 어느 보안관의 이야기

 

퍼서에게 사살된 강도는 강도질을 하고 있던 중 퍼서에게 발각되자말자 먼저 총을 쏘았고 이에 퍼서가 응사한 탄환에 맞아 강도는 숨을 거두게 되었는데 사살된 범인은 여자였으며 그녀는 놀랍게도 폭력단의 두목인 화이트의 전 부인이였다. 이에 대해 앙심을 품은 화이트는 더 이상 퍼서를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며 결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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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1년이 지난 1967년에 8월 7일 퍼서는 두명의 술주정뱅이들이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 시내로 출동하게 되었고, 마침 시내에 위치한 교회에 가려던 아내가 그에게 차를 태워달라며 부탁했고 어차피 큰일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 퍼서는 아내를 차에 태운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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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퍼서에게 술주정뱅이에 대한 신고를 한것은 바로 화이트였다. 퍼서가 아내를 태운채 시내로 나갈 무렵 근처에서 매복하고있던 화이트의 부하들 또한 차를 탄채 퍼서의 차를 미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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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인적이 드문 도로가 나오자 화이트의 부하들은 퍼서의 차에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총에 맞은 충격으로 인해 퍼서는 차를 급히 선회시키려하였지만 화이트의 부하들이 쏜 총에 머리를 직격으로 맞고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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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퍼서의 차에선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차창은 피범벅이 된 상태로 근처 도로에서 멈춰서게 되었다. 그러자 화이트의 부하 몇명이 차에서 내려 마지막으로 퍼서를 마무리 지으려 다시 총을 발사하려던 순간 총소리를 듣고 출동한 경찰들의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졌고 화이트의 부하들은 황급히 자리를 피해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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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도착한 경찰대원들은 불타고 있는 차량에서 퍼서와 그의 아내를 꺼냈고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했다.

의식을 잃은 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던 퍼서는 머리와 턱에 치명적인 총상과 온몸이 총탄으로 난자된 상태였고 퍼서의 아내는 경찰들이 차에서 그녀를 끌어내릴때 머리에 총상을 입어 피를 많이 흘리고 있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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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서의 아내는 병원으로 후송된 뒤 그날밤을 버티지 못한채 사망하였다. 의료진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채 혼수상태에 빠진 퍼서 또한 곧 사망할것이라 예상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기적과도 같이 퍼서의 의식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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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돌아온 퍼서는 주변사람들에게 아내의 안부를 물었지만 돌아온 아내의 사망소식에 울음을 터트릴수밖에 없었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퍼서는 자신의 몸이 움직여지자 말자 일절의 치료를 거절한 채 경찰서로 들어가 주변 경찰관들에게 당시 자신을 습격한 자들에 대한 정보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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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경찰관들은 성치않은 그를 말렸지만 퍼서는 단 한마디의 말만 남긴 채 자신의 총을 챙기고 경찰서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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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식의 정의를 실현 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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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는 총과 다른손에는 커다란 나무몽둥이를 든 채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퍼서는 전보다 더욱 과격하게 조직폭력단의 범죄현장을 소탕하기 시작했고, 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져있지 않지만, 그로부터 5년 동안 퍼서가 알아낸 리스트의 범죄자들은 모두 체포되지 못한 채 잔인하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사망하였다. (퍼서가 연루된 리스트의 범죄자들의 사망원인은 모두 퍼서의 정당방위였다.)

 

 

20.png 어느 보안관의 이야기

 

1970년 화이트의 조직은 와해되었다. 그리고 리스트에서 제일 먼저 사망한 것은 바로 조직의 두목이었던 화이트였다. 어느 허름한 모텔에서 머리에 총알이 박힌채로. 누가 화이트를 죽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알려진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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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의 조직이 와해된 후 맥네리 카운티의 영웅이 된 퍼서는 마을주민들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보안관에서 은퇴하였고 그의 이야기는 이후 그의 별명을 따와 1973년에 'Walking Tall'이라는 이름으로 영화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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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뒤인 1974년 어두운 밤길을 운전하던 퍼서는 차량의 원인불명의 고장으로 인해 근처에 있던 제방을 들이받고 그토록 사랑하던 아내의 곁으로 떠나갔다. 

 

 

유족들은 퍼서의 사망원인이 조직폭력단과 연관되어있다고 이야기했지만 관련된 증거가 나오지 않아 유족들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카운티의 주민들은 퍼서를 기리는 추모관을 설립하였고 그의 이야기는 전설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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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ing T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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